장마철 앞둔 농민들, 인력부족으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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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앞둔 농민들, 인력부족으로 고통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20.06.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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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림환경연구소 직원들이 농가의 일손을 돕고있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 직원들이 농가의 일손을 돕고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농업인들이 심각한 인력 부족의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청, 보은농협, 농협군지부등 각처에서 이의 해소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30여명의 직원들이 지난달 30일 내북면의 대추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돕기로 농가의 고통을 덜어줬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내북적십자봉사회에서는 6월 8일 농촌일손 돕기 활동으로 농민의 찌든 얼굴을 웃음 짓게 했다.
 이날 활동에 참가한 20여명의 적십자회원들은 내북면 도원리의 이재형씨가 재배하는 동산리의 옥수수 밭을 찾아 옥수수 순자르기로 풍성한 수확을 기원했다.
 최근 들어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온 대지를 태울 듯 무더워 숨이 막혀오고 더위가 일찍이 찾아와 밖에 나가기가 두려울 정도다.
 이러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농가들은 고소득 창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인력부족의 고통은 여전하다.
 내북면에는 고소득 작물로 배추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아 이른 봄에 묘를 심어 4월이면 제주도 유채꽃을 방불케 하며 온 들판을 초록색으로 물들이고 최근 들어 수확이 한창이다. 
 이번 주부터 비가 시작되어 장마철에 돌입한다는 22일 뉴스에 농가들의 손길은 더욱 바쁘다.
장마철에 대비해 서둘러 밀린 일을 하고 싶지만 일꾼을 구하기가 너무도 어렵고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인력 공급에 되지 않아 농민들은 감자 캐랴 모종하랴 정말 눈코 뜰 새가없다.
 어렵게 구한 외국인 노동자를 활용해 감자도 캐고, 호박도 따는 농민들의 손길이 바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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