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WK리그 드디어 펼쳐져 활력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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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WK리그 드디어 펼쳐져 활력 실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6.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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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상무, 홈구장에서 열린 첫 경기 패배

 

보은상무의 권하늘 선수가 창녕WFC의 시모조 아야 선수의 볼을 낚아채 가고 있다.
보은상무의 권하늘 선수가 창녕WFC의 시모조 아야 선수의 볼을 낚아채 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2020WK리그가 개막된 가운데보은상무의 첫 경기가 지난 15일 홈구장인 보은공설운동장에서 펼쳐졌다.
 보은상무의 반도영 선수는 이날 창녕WFC와의 경기에서 전반 22분, 2020WK리그 첫 경기 첫 골을 기록하며 상큼 한 출발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기존의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인 홍혜지, 손화연을 중심으로 일본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의 기류 나나세와 신예 시모노 아야까지 영입해 팀 전력을 강화한 창녕WFC의 반격에 날카로웠다.
 반격에 나선 창녕은 전반 39분 나나세가 골을 성공시키며 1대1로 동점을 기록했으며, 종료 5분전인 40분에는 보은상무의 자책골로 2대1로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후반 들어 보은상무는 점수만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권하늘, 반도영, 김민진은 수시로  상대팀의 골문을 괴롭혔다.
 이들의 공격은 주효해 후반 27분 반도영이 연결해준 볼을 김민진이 골인에 성공해 2대2로 동점을 기록했다.
 이후 경기는 보은상문가 주도해 나갔으나 후반 45분을 넘어서면서 창녕의 13번 송지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3대2로 패하고 말았다.
 보은상무가 첫 골을 기록하고 동점에 역전에 동점을 기록하고 최종적으로는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보은상무의 경기력은 2019WK리그에서보다 상큼하고 발랄해 보였다.
이미연 감독의 “고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 심신을 달래주겠다”는 말이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보은상무는 금년 21라운드 경기 중 50%가 넘는 10경기이상을 승리해 내겠다는 각오다.
 2020WK리그는 코로나19여파로 개막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기존 28라운드에서 5라운드가 줄어든 21라운드로 축소됐다.
 국군체육부대소속 상무여자축구단은 2016년 보은과 연고지협약을 체결하고 보은상무로 4년을 WK리그 경기를 펼쳐 왔으며, 장기간 최하위인 7~8위에 머물던 성적이 지난해에는 6위로 뛰어올라 보은스포츠산업이 성장 발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경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장 입장이 차단됐으나 경기를 돕기 위한 최소의 인원이 입장해 개막전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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