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관광객수 비약적 증가에도 보은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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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관광객수 비약적 증가에도 보은군 감소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2.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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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478만명↑ 보은군 20만명↓
속리산국립공원 삼년산성 등 감소
충북알프스휴양림·솔향공원 증가

충북도는 지난해 충북도내 주요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관광객 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에 등록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수를 집계한 것으로 입장권 및 관람권 발권이나 예약시스템, 무인계측기 등 객관적 집계방식이 도입된 관광지에 한해 관광지식정보시스템 등록해 집계한 수치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같은 대규모 국제·국내행사의 성공적인 추진 등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개별여행객의 증가, 모바일과 온라인, SNS를 활용한 여행이 증가하는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 활발한 마케팅 실시와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및 증평 에듀팜 관광단지 개장 등 신규 관광지 조성에 따른 관광 경쟁력 강화를 들었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관광지점은 도담삼봉, 의림지, 구담봉순으로 도담삼봉 465만명, 의림지 183만명, 구담봉 124만명이 찾았다. 2018년 대비 관광객이 가장 늘어난 관광지점은 의림지, 도담삼봉, 한방생명과학관 순으로 의림지 111만명, 도담삼봉 108만명, 한방생명과학관 68만명이 늘었다.
2018년 대비 관광지점별 관광객 수가 가장 증가한 지자체는 제천시. 도 관계자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 의림지 역사박물관 개관 등 관광객의 흥미를 끄는 차별화된 관광지의 신설과 제천시의 기후적 특징을 주요 콘텐츠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킨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 등이 요인으로 파악했다.
반면 국립공원 속리산을 품고 있는 보은군의 관광객 수는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 주요관광지점 15개소에 대한 입장객 수는 2018년 175만명이었으나 2019년은 155만명으로 20만명이 줄었다. 말티재자연휴양림(1만8,293명↓), 서당골청소년수련원관광농원(4525↓), 펀파크(7742↓), 삼년산성(965↓), 속리산국립공원(31만5766↓), 별방유스타운(1200↓), 속리산유스타운(7718↓) 등은 줄었다. 대신 아리솔컨트리클럽(1만7097명↑), 속리산알프스수련원(824명↑),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6만4498명↑), 선병국가옥(2960↑), 솔향공원(3만5295↑), 오장환문학관(671↑),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2552↑),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2만5656↑) 증가했다.
충청북도는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체험마을, 전통시장, 축제, 숙박을 연계한 충북 대표 관광상품,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호수를 관광상품화 한‘내륙의 바다 호수여행’, 중원역사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지속가능한 지역특화형 관광자원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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