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이종길씨(속리산면 56)가 ‘2018 코리아 혁신대상’ 식자재 부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코리아 혁신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 등에서 업무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인 점 들을 발굴해 시사매거진 2580 등 언론 매체들이 합동으로 제정한 상. 시상식은 지난 7월 12일 국회 의사당 본청 3층 별실에서 열렸다. 정치분야 국회의원 6명과 의료, 의약, 예방의학, 법조, 교육 IT, 식자재 산업, 건축, 바이오산업, 신소재산업, 영농산업, 웹개발, 예술 창작 등 각 부문별 수상이 이루어졌다.
이날 식자재 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종걸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KTSC는 전세계 식재료들을 수입해 유통하는 년 매출 2000억원 정도 규모의 회사로 전국 3000여 곳의 호텔 및 외식 프랜차이즈와 대형 외식업체 등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외국과의 FTA 체결로 인해 수입되어 오는 식재료의 관세변화가 심한데 이를 면밀히 분석해 보다 품질 좋고 가격이 저렴한 식재료들을 세계 34개국에서 2000여 종류를 들여와 임금과 원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호텔, 외식업체에 공급한 부분이 호평을 받았다.
이 대표는 또 세종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들과 함께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부드러운 실버푸드에 대한 연구를 3년 전부터 수행하며 연구논문 9편, 특허 2개를 취득하는 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부드러운 실버푸드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점이 심사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김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