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민주당 충북지사후보가 김인수 보은군수후보를 비롯한 하유정 도의원후보 등 보은지역 후보들과 함께 지난 21일 보은군청 브리핑실을 찾아 보은의 주요공약에 대해 발표했다. 보은군을 강호축 백두대간 국민 쉼터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의 보은군 주요 공약으로는 △충북 교통의 중심지 보은 △보은산단 2공구 및 드론산업 활성화 △남부권수계 광역화 및 농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비룡저수지 명품 둘레길 조성 △성보박물관 건립 및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개발 추진 등이다.
이 후보는 “보은을 충북교통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도록 보은에서 청주.증평으로, 보은에서 옥천.영동으로 도로망을 확충하겠다”며 “보은~옥천간 국도 19호 확장 연내 조기 개통, 보은~영동 국도 19호 2차로 개량공사, 보은~남일(2공구) 국도 25호선 개량공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보은산단 2공구 추진과 산외면 드론전용시험장에 전문교육기관 및 제4차 산업혁명 가상체험관 등을 건립해 드론사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남부권수계 광역화(대청호 물 활용)를 통한 가뭄 해결과 농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은 물론, 장안면 비룡저수지에 전 국민이 걷고 싶은 명품 둘레길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및 관광특화지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은의 관광과 관련한 공약으로는 오는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되는 법주사에 성보 박물관(불교문화 관련)을 건립해 보은군민은 물론 충북도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세조길 연장(복천암까지)과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에 힘쓰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법주사사 유네스코에 등재가 되면 케이블카 설치는 전면 재검토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도 이날 “유네스코에 법주사가 등재되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충북은 경제적으로 최고의 황금기를 맞으며, 남북평화 기대감 속에 집권여당 도지사·보은군수라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며 “저 이시종과 김인수 보은군수 후보에게 충북과 보은의 미래를 맡겨달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