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품 판매행사 등 다채롭게 펼쳐

이날 행사는 1980년 대청댐 건설로 인한 이주와 개인생활 여건 등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대전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남부3군 출향민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한 자리.
사라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고향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충청북도와 남부3군에서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및 재대전 보은향우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도지사, 김영만 옥천군수, 대전광역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풍물단의 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펼쳐졌다. 이어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시상식 순으로 식후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축제 기간 내 운영한 남부3군 농특산물 한마당장터는 충청북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품목을 최대 25% 할인율로 판매하는 등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재대전보은향우회 회장(송석락)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충청북도지사님과 남부3군 향우회장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축제를 통해 우정과 친목을 도모하고, 사랑하고 배려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농특산물 한마당장터 부스를 순회하면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으며,“오늘의 행사가 이처럼 성대히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여러분이 고향발전의 영원한 후원자로서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실현에 큰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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