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류 피해경감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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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류 피해경감 시범사업 추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10.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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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조수류 피해 경감을 위해 기피제 및 포획 트랩 기술을 과수원에 투입해 나무 및 과실의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조수류(조류, 멧돼지, 고라니)에 의한 농작물 피해규모는 2011년 154억원 등 최근 5년간 615억원에 달한다. 조류는 주로 수확기 사과, 배 등 과실에 피해를 주며, 멧돼지는 과실뿐만 아니라 나무를 들이받아 상처나 쓰러짐 피해를 준다.
농기원은 조수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7년 시범사업으로 도내 11개 시군에 기피제를 활용한 ‘과수 유해동물 피해경감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기존 피해율을 15%에서 5%미만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2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11개소에 멧돼지 포획트랩을 추가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피제는 조수류가 싫어하는 냄새를 발생시켜 과수원 유입을 억제하는 방법이며, 멧돼지 포획트랩은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것으로 개체수를 낮춰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농기원 양춘석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조수류 농작물 피해 경감을 위해 기피제 및 포획트랩을 이용하여 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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