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의원에게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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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의원에게 충고한다
  • 보은신문
  • 승인 2017.04.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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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은군의회의 일련의 사태를 보면 고사성어 그대로 점입가경이다.
사건이 터지면 자신은 아니고 남보다 적게 연루 되었거나 발뺌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은군의회 의원 모두는 맹자 어록의 오십보 백보라는 귀중한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제7대 보은군의회가 구성된이래 의원 서로간에 존중과 배려하려는 믿음을 가지고 협력하면서 보은군민을 위한 의정활동 보다는 당정간에 보이지 않는 갈등의 시간이 더 많았던거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2017년 제1차추가경정예산 심의를 둘러싸고 날선 공방이 이어진 후에도 계속되어 의원들간의 언제 끝날지 모르는 논쟁은 정말 더이상 볼수 없는 보은군민들에 대한 군정 농단사태라 감히 지적하고 싶다.
제7대 보은군의회의원 으로서 지난 시간들을 반성해 보자.
집행부를 견재한다는 이유로 발목을 잡은적은 없었는지, 지역구 주민들의 여론을 앞세워 집행부의 행정추진에 여론의 앞잡이가 된 사례는 없었는지, 보은군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고 고민한 시간을 몇 번이나 가져 봤는지, 얼마남지 않은 제7대 보은군의회의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의회의원 모두는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빨리 가져야 할 때다.
보은군은 모든 면에서 열악하고 낙후되어 있다 보은군 발전을 위한 산적한 일들은 이루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다.
한 사람의 꿈은 꿈으로 끝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꿈, 공동의 꿈은 군민들의 노력정도에 따라 꿈을 키우며 만들어 갈수 있다.
그동안 보은군민들이 보은군 발전을 위한 공동의 커다란 꿈들은 어떤것들을 이루었을까... 고속도로 보은군 통과 , 속리산 말티재 터널개통, 보은 청주간, 보은 대전간 국도 4차선공사 등 공동의 꿈을 잘 만들어 왔다 그러나 아직도 풀지못한 숙제이면서 이루지못한 커다란 꿈이 있다. 다름 아닌 보은군의 대학유치의 꿈이 잘 영글어 가다가 좌초위기에 부딪쳐 있다. 폴리텍대학 보은캠퍼스 유치가 순항을 하다가 갑자기 지방비100억원 부담이라는 폭풍우속에 힘겨운 항해를 하고 있다.
당초 한국 폴리텍대학 보은캠퍼스 건립유치가 결정 되었을 때 환영에 고무 되었던 군수나 의원이나 사회단체나 모두가 좌초에 부딪친 대학 유치의 꿈에 대한 그 어떤 해명과 역할을 못하고 있어 군민 모두는 궁금증에 목마르고 있다.
정부가 재정부족을 이유로 건축비용의 30%를 갑자기 부담하라는 방침에 속수무책으로 방관 하여야 하는가. 제일 먼저 보은군의회가 낙후지역의 불평등한 중앙정부의 획일적 지침을 반대하는 건의문 성명을 내야하며 보은군수와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대학유치의 꿈을 만들어 갈수 있는가 협조를 구하고 협치를 하여야 함에도 아무런 협의도 없이 닭쫒던개 하늘 처다보는 형국이 되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우리 속담에 ‘기쁨을 나누면 배가되고 고통은 나누면 나눌수록 적어진다’고 했다 보은군의회는 정쟁을 빨리 종식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보은발전을 위한 고통을 보은군수와 나누어지고 집행부와 협치를 시작 하기를 군민들은 원하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그러한 상생의 협력은 보은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다.
물론 상생의 협력과 협치가 처음부터 쉬운일은 아니다.
쉽지 않다고 부딪쳐 보지도 않고 책임전가만 할 수는 없다.
보은신문은 얼마전에 한국 폴리텍대학 보은캠퍼스가 다른지역의 폴리텍대학보다 더 큰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바 있다.
대학유치도 중요하지만 보은군에 유치되는 폴리텍대학 보은캠퍼스를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산업대학으로 만들어가는 꿈이 더 중요하며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쉽게 이루어 갈 수 없는 난제중에 난제가될수 있음을 우리군민 모두는 자각하여야 한다.
보은군의회는 지금까지 계속된 이전투구는 빨리 벗어던지고 의원 상호간에 용서를 구하고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가슴시리도록 보은을 사랑해 주길 바란다.
군민 모두는 보은군의회 의원 모두에게 진정어린 충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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