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교육농장은 농촌과 자연에서 발굴된 소재를 활용한 교육의 장이다. 보은군 내에는 보은읍 강산리 가람뫼 농장(대표 최생호)과 내북면 신궁리 산모랭이풀내음 농장(대표 박찬규) 두 곳이 운영 중이다.
보은군은 지난 6일 관내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고 체험 신청을 받아 지난 18일 수한초등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22명이 가람뫼 농장에서 닭과 관련한 교육 및 한지공예품 만들기 첫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오는 29일까지 총6회에 걸쳐 118명의 학생과 원생이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계 홍은표 담당은 관내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연중 약 50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람뫼 농장에서는 닭 모이 만들기와 주기, 달걀 걷기와 달걀 선물꾸러미 만들기, 한지공예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산모랭이 풀내음 농장에서는 동식물체험, 두부 만들기 등의 특색 있는 체험교육을 마련해 학생들을 맞이한다고 농업기술센터는 전했다. (교육 문의 및 신청은 540-5766)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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