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에 선 박경국 전 차관 ‘인기 짱’
상태바
강단에 선 박경국 전 차관 ‘인기 짱’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3.12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대 교수 임용 ‘행정학 입문 ’강의
공직생활을 마친 박경국 전 차관이 충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박 전 차관은 지난 2일 강단에서 학생들과 처음 만났다.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온 박 전 차관의 강의는 무려 73명이 수강신청을 할 정도로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박 전 차관은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3시간 ‘행정학 입문’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박 전 차관은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위해 현장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실감 있고 이해가 쉽도록 지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공직생활을 마감한 박 전 차관은 그동안 수차례 정계 진출 가능성에 대해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박 전 차관은 “물이 들어와야 배가 떠 항해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지역에서 봉사하고 바르게 살면서 지역발전과 후배양성에 힘쓰겠다.”고 불필요한 오해를 경계했다.
박 전 차관은 “경제통상국장, 부지사를 하면서 IT, BT, 뷰티산업 등 충북을 전통적인 농업도에서 신 산업위주의 첨단산업도로 육성해 낸 것 이 가장 큰 보람” 이라고 말해 충북의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유치에 혼신을 다했음을 시사했다.
고향 보은에 대해서도 “보은산업단지가 39만평으로 작아진 것에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100만평, 200만평의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기업이 들어오고 인구가 늘어 나도록 군민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보은에 들어오는 기업에 주민들이 협조하여 기업하기 좋은 곳이라고 소문이 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차관은 마로면 송현리 출생으로 1980년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해 농림수산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단양군수와 충북도 행정부지사,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박 전차관의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우리 교수님 방송이나 신문에서 많이 봤는데 그런 분의 강의를 듣게 되니 너무 좋았다”며 “우리교수님 짱! 이예요”라고 수강소감을 밝혔다.
/나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