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의 동산리 사랑 ‘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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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의 동산리 사랑 ‘끈끈’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10.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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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쓸 테이블 기증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과 내북면 동산리(이장 김기홍)간 1사1촌 자매결연이 해를 거듭할수록 끈끈해지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지난 17일 내북면 동산리에 교자상 8개와 야외용 플라스틱 테이블 5개점을 기증해 마을의 각종행사에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12시30분경 동산리에 도착한 세종문화회관 경영지원팀 이종민 팀장과 장환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주민들의 환영속에 미리 보내온 시가 150만원상당의 물품을 공개했다.
마을에서는 이에 대한 답례로 주민들이 찹쌀현미, 고춧가루, 대추등이 들어있는 농산물세트 20여개를 선물로 준비해 전달했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지은 햇콩으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를 만들고 소고기국밥에 막걸리를 곁들여 푸짐한 오찬을 대접하는 등 화기애애한 한때를 보냈다.
이 자리에서 이종민 팀장은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지만 마음은 늘 동산리에 있다”며 “더 좋은 것을 더 많이 지원해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겸손해 했다.
김기홍 이장도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측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받는 만큼 주지 못해 늘 미안하지만 더욱 돈독한 우의를 쌓아 자매로서의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과 내북면 동산리는 서울시의 추천으로 2005년 자매의 연을 맺은 후 매년 각종 물품지원, 위문공연, 3~4천만 원 가량의 농산물을 팔아주며 우호관계를 발전시켜왔고 2012에는 정수기와 김치냉장고(시가 400만원상당)를 지원한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고급천막을 기증한바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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