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수정초(교장 김용기)는 지난 24일 이묘신 동화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전교생 69명,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교실’을 위한 것이다.
지역의 유명 작가와 함께 한 생동감 있는 독서교육은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어린이 동시 쓰기를 위한 교사, 학부모의 지도역량 강화 위해 실시해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책 읽는 속리산 독서문화’를 조성했다.
‘너는 1등 하지마’, ‘책 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등 이묘신 작가의 작품 등을 읽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와 작가에게 궁금한 점들을 미리 적어 보는 사전 활동을 실시했다,
이 작가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시작으로 동시의 세계가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시 맛보기, 동시 과정, 사진보고 쓰기, 동시 즐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시 읽기와 쓰기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유도했다.
김지영(3년)양은 “동시 쓰기가 어려운 줄 알았는데 설명을 들으니 잘 알게 되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수정초는 독서교육 시범학교로 독서등반대회, 아침 독서발표조회, 독서 체험학습, 교과 연계 독서교육 실시 등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용기 교장은 “다양한 독서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읽기에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 온 가족이, 속리산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책을 읽는 독서문화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