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 자원봉사회, 홀로 어르신 환경개선
장안면자원봉사회(회장 김매자)가 지난 25일 자원봉사 이어받기 사업의 일환으로 오창리 한 권매(84세)홀로어르신댁을 방문하여 희망 나눔 생활환경개선활동을 펼쳤다. 태풍 메아리의 여파로 하루 종일 장대비가 쏟아져 비를 흠씬 맞으면서도 장안면자원봉사회 회원들은 좀 더 깨끗하게 청소를 해 드리려고 방이곳 저곳에 너부러져 있는 옷가지와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청소했으며 부엌은 물론 집 앞마당 텃밭에 있는 잡초까지도 제거해드렸다.
방바닥의 냉기를 차단하던 방안의 전기장판이 다시 깔아드리기 어려울 만큼 낡고 전기누전의 우려가 있어 새로 준비하여 드리기로 하였으며, 이불은 세탁을 위해 봉사회에서 수거하고 미리준비해간 새 이불로 깔아드렸다.
봉사회원들의 손에의해 방과 부엌 주방이 깨끗하게 정리되자 한 할머니는“ 아이구~ 고마워유~ 집이 새집 같고 방이 신방 같네유~”하면서 즐거워했다.
김매자회장은 “어르신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가 더 보람을 느낀다.”며 “고령에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가고 계시는 홀로어르신가정을 앞으로도 세심하게 살펴보고 도와드리고자 한다.”는 말로 봉사를 계속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안면/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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