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천보은군민회(회장 한재학 탄부 사직)가 19일 고향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회원간 화합을 다지는 등반행사 등 워크숍을 가졌다.

아침 일찍 부천을 출발한 군민회원 60여명은 이날 10시 회남면사무소에 도착해 개회식을 통해 김성준(보은고 1년 내북 동산) 양은혜(대전 지족고 2년 회남 신곡), 노하늘(보은여고 1년 산외 오대)등 고향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개회식 후 이들은 호점산성으로 이동 곧바로 등반을 시작 30도에 가까운 무더위 속에서도 호점산성의 맑은 공기와 대청호를 내려다보며 흘러내리는 땀과 가쁜 숨을 몰아쉬며 2시간여에 거친 산성등반을 모두 마쳤다.

등반을 마친 군민회원들은 회남 양지가든으로 이동 점심식사를 나누며 회원 간 격려와 위로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부천군민회는 2003년 창립이후 매년 고향을 찾아 워크숍을 가져오던 중 2년전인 2009년 속리산면, 장안면, 마로면에서 각 1명씩의 장학생을 선발 구병산 아름마을 워크숍시 처음으로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삼승면에서 탄부, 삼승, 수한지역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수한데 이어 올해로 세 번째가 된다.

한재학회장은 “별로 한 것도 없는데 군수님까지 오셔서 환대해 주시는 등 고향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향 보은이 발전하고 고향분들이 행복한 일이라면 뭐든지 도우며 함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송호 수도권총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