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용CC-TV 설치 치안복지 기여
탄부면 상장리에 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는 (주)신라개발(대표이사 변재길)이 지역주민들의 치안복지 증진을 위해 방범용CC-TV를 설치해 주는 등 주민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방범용CC-TV를 설치한 곳은 성지리 입구, 장암리 삼탄교, 평각사거리, 속리산IC, 임한리 탄부교, 평각삼거리, 고승교 등 7개소다.
신라개발측에서는 방범용CC-TV설치를 위해 5,100만원을 탄부면이장협의회(회장 이기성)측에 출연했고 협의회에서는 시공업체를 선정 이달 2일까지 설치를 마치고 7일 준공했다.
이처럼 방범용CC-TV를 설치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2월 신라개발측이 방범용CC-TV설치, 탄부면 발전기금 조성 참여, 보덕중 골프부운영시 꿈나무육성에 적극 동참을 전제로 골프장 조성사업에 주민들이 협조한다는 협의내용을 실천한 것이다.
이번에 설치된 방범용CC-TV의 유지 관리는 탄부면이장협의회에서 맡게 되지만 이를 위한 별도의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탄부면 이장협의회 관계자는 “유지, 관리비확보를 위해 군과 협의를 가졌으나 군에서는 현재로서는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도 법적근거도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파출소가 없어지는 등 농촌의 치안이 취약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사기업이 치안을 위해 자금을 출연하는데 군에서는 아무 노력 없이 안 된다고만 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골프장 측에서는 골프장이 준공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탄부면 발전기금 조성사업 참여와 골프 꿈나무육성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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