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도 만들고 메주도 만들어요"

장류체험관은 금년 들어 1월 17일 속리초등학교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체험학습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장류 체험관에 대한 소문이 이어지자 이곳을 찾는 빈도와 인원이 갑자기 늘어나며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4일 경남 등지에서 80여명과 15일 서울지역에서 40여명이 찾아 온 것에 이어 18일에 40명이 20일과 21일에는 각각 80명과 40명이 예약을 마친 상태다.
이처럼 장류체험관이 체험학습장으로 도시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장내2구 마을회가 단순체험에 그치지 않고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장내2구 마을회는 장류체험관을 찾는 방문객에게 두부만들기, 멧돌에 콩 갈아보기, 메주콩 절구에 찧어보기, 미니메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순두부와 두부를 직접 만들어 맛있는 양념간장과 함께 온가족이 함께 시식까지 할 수 있도록 풀코스의 체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듯 15일 장류체험관을 찾은 방미옥(39세 의사 서울아산병원)씨는 “저는 평생처음으로 멧돌로 콩을 갈아봤어요. 신기해요.”라며 “일단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직접 순부두와 두부를 만들고 만든 것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양념간장과 김치를 제공해 지금까지 먹어본 두부중 제일 맛있는 두부를 먹어볼 수 있었다.”라며 이곳 체험의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장안면/나기홍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