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자원봉사회(회장 김영윤)가 관내 독거어르신들께 밑반찬을 만들어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정과 사랑 가득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읍 자원봉사회에서는 매주 화요일을 독거어르신 사랑의 밑반찬 만드는 날로 정하고 지난 22일 회원들 손으로 직접 반죽한 맛있는 송편과 밑반찬을 만들어 유순단할머니를 비롯한 39가정에 송편과 밑반찬(도토리묵, 두부, 커피)등을 나누어 드렸다.
이 날 송편은 가게에서 구입한 제품이 아닌 회원들이 직접 쌀가루를 반죽하고 콩 고물도 소복하게 담아 솔잎향이 배이도록 찜솥에 정성껏 쪄서 어르신 가정에 밑반찬과 함께 나누어 드렸다.
이날 밑반찬과 송편을 전해받은 한 할머니는“지난해 추석에도 맛보지 못한 송편을 딸 같고 며느리 같은 분들께 받아보니 혼자 산다는 느낌이 안든다.”며“딸보다 나아 딸보다!”하시며 즐거워 했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