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놀이인 ‘비석치기’, ‘사또와 포수놀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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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놀이인 ‘비석치기’, ‘사또와 포수놀이’ 체험
  • 보은신문
  • 승인 2008.11.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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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것을 배우는 ‘도깨비 친구들’ 
▲ 도깨비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옛 것을 배우기 위한 전래놀이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17일과 24일에는 전래놀이인 비석치기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도깨비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옛 것을 배우기 위해 지난 10월17일부터 전래놀이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17일과 24일에는 전래놀이인 ‘비석치기’를 청개구리(본명 김창환)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체험활동을 했다.

비석치기를 할 때는 돌을 손에 쥐고 던지는데, 그것을 반복해서 하다보니 손이 좀 더러워졌다. 하지만 팀을 나눠 서로 이기려고 경쟁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이 됐다. 비석치기를 하다보면 단계에 있어 어려운 과정이 있었다. 비석치기는 19단계까지 있는데 18단계인 ‘장님 인사하기’과정이 가장 어려웠다.

‘장님 인사하기’는 돌을 머리위에 놓고 눈을 감아 인사하면서 돌을 맞우는 것이다. 그리고 비석치기를 하면 온몸을 활용하기 때문에 다른 근육을 움직일 수 있어 건강에도 좋은 놀이이다.

비석치기에서 팀원이 지면 다른 팀원이 도와주기 때문에 협동심도 기를 수 있는 놀이다. 이처럼비석치기는 좋은 놀이어서 다른 친구들도 많이 해 협동심을 길렀으면 좋겠다.

비석치기에 이어 지난 10월31일에는 비가 내리는 관계로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전래놀이를 했다. 제목은 ‘사또와 포수놀이’이다. 종이에 사또, 포수, 여러 가지 동물들을 적어 그 쪽지를 던지만 하나의 쪽지만 잡아서 그 역할을 한다.

사또를 잡은 사람은 포수를 불러 ‘어떤 동물을 잡아오라’고 시킨다. 포수가 잡아오라는 동물을 잡지 못하면 포수에게 벌을 주는 것이다.

반대로 포수가 동물을 잡아오면 그 동물에게 벌을 주는 놀이이다. 사또가 된 사람은 미리 벌칙을 생각해 놓아야 한다. 그 벌칙을 포수나 동물에게 내리는 것이다. 포수나 동물은 반드시 그 지시에 따라야 한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놀이에 참가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서로 사또를 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졌는데, 서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칭찬도 받았다.
/이선아, 송인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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