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령사회 ‘우리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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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령사회 ‘우리 힘으로’
  • 보은신문
  • 승인 2007.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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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동안 이어 온 노인일자리사업 마무리
나이에 상관없이 일할 수 있는 건강한 노령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7개월 동안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마련한 3가지 사업에서 활동한 190여명의 노인들은 지난달 30일 복지관 강단에서 해단식을 갖고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보은읍 남해성 어르신을 비롯해 수한면 김영표, 산외면 김창래, 속리산면 박원하, 회인면 박종화, 회남면 양갑석, 장안면 최원옥, 삼승면 최철순, 마로면 홍영수, 전담인력으로 활동한 구춘서 어르신 등 자연환경지킴이 반장으로 활동한 10분의 어르신들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감사장과 함께 이날 해단식에서는 자연환경지킴이, 가정환경돌몸 및 밑반찬지원사업에 참가했던 어르신들의 활동사례도 발표됐다.

사례발표를 통해 회남면 김만식 어르신은 “혼자 사는 노인 가정을 방문해 그들을 만나면서 약도 배달해 주고, 집안일도 거들어 주지만 우리와 더 오랜시간 있고 싶어 미리 정리라도 하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찡할 때가 많았다”며 “막상 떠나오려고 하니 아쉬움도 크다. 앞으로 그분들을 계속해서 찾아 뵙고 인연을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외면 자연환경지킴이 김창래 반장도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7개월 동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이 모두가 주변 사람들의 배려 덕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의 노인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지방자치단체·한국노인인력개발원·민간사업수행기관이 사업운영주체가 되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창출해 제공함으로써 노인의 건강과 사회참여확대, 보충적 소득지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노인복지사업의 하나다.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실시한 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공익형 자연환경지킴이, 복지형 가정환경돌봄 및 밑반찬지원, 노노케어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190여명의 어르신들이 활동했다.  

류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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