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정책연구소 연구원 김태진씨(보은 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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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정책연구소 연구원 김태진씨(보은 삼산)
  • 보은신문
  • 승인 1995.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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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경제낙후 안타까워
"고향인 보은이 타시군에 비해 지역경제가 낙후되고 구체적인 비젼이 제시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보은은 '관광'과 '공업'을 통한 지역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관광면에서 부족한 것을 공장유치로 지역경제의 구체적인 비젼을 제시했으면 합니다" 지난 18일 군내 농공단지 등에 입주해 있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공업발전기금의 지원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산업기술정책연구소 평가관리1실의 연구원 김태진씨(30, 서울 구로, 보은 삼산 출신)는 이렇게 강조한다.

이날 군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공업발전기금 설명회를 가진것은 개인적으로 군내 중소기업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있는 김종철군수와의 인연도 있지만 무엇보다 고향에서 기업을 하고있는 업체나 출향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였다고 한다. "현재 정부에서는 창업자금과 기술개발, 시설자금등 단계에 맞는 정부지원자금이 보편화 되어있는데 지방일수록 정보수집에 한계가 있어 제대로 이용을 못하고 있다" 며 일례로 "아이템 하나로 자리잡은 업체도 많은데 이처럼 기술연구와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적절히 이용기업발전의 비젼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김씨는 WTO 출범과 기업의 UR협정으로 세계경제는 단일블럭화 되어있는 상황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기업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고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의 자생능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것을 정부가 도와주는 것이 많고 그러한 일을 하는것이 산업기술정책연구소라고 설명했다. 내년에 정부출연금 3백억이 지원되는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은 공업기술 수요조사를 통해 도출된 국내산업의 공통적 이로사항이 있는 기술분야와 산업의 국제경쟁력제고를 위해 집중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분야중 기업의 자주적 노력만으로 기술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기술분야에 대해 지원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정부가 개발사업비의 2/3까지 기업에 대해 지원해주고 개발결과가 기술적 및 사업적으로 성공하면 정부가 지원한 자금의 50%이내를 개발완료후 5년내에 상환하는 제도가 있으므로 많은 이용을 유도했다. 또한 피혁, 도금등 공해유발산업의 공해저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설개체, 설비자동화등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해 한 기업당 5억원이내로 년 7%, 3년거치 5년분할 상환이라는 싼 이율로 지원하는 산업공해시설개체자금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산업계에 대한 기술개발서비스지원등 공업발전을 위해 유리한 정부의 지원금을 고향의 많은 기업인들과 출향기업인들이 이용기업의 자생능력을 찾도록 재삼 강조한다.

김태진 연구원은 김병우씨(보은 삼산)의 장남으로 명지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2년부터 산업기술정책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 이에관한 관련자료는 군 지역경제과 공업계에서 비치하고 있고 문의는 서울시 구로구 생산기술연구원 산업기술정책센터(전화 02, 8601-634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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