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보은에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14일 동덕여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유정순씨(25, 보은 누청)가 바로 그 화제의 주인공이다.

“장학금으로 공부는 했지만 수석으로 졸업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그동안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과 언니께 감사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유정순씨와 “오히려 뒷바라지를 제대로 해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아버지 유영찬씨(51)와 어머니 박일훈씨(50)는 겸손해 했다.

종곡국교와 보은여중, 보은여고를 졸업하고 동덕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유정순씨는 2남2녀중 둘째로 현재 안양대안여중의 국어교사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