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보은에 온 지 34년, 한화의 지역사회 기여도가 눈에 띄지 않는다.
한화가 보은에 있다는 것은 우리 지역에는 분명 기회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 대전환을 해보자. 2026년을 원년으로 상생협의체를 만들어 기회를 살리자.
앞으로는 한화의 다른 공장들이 보은으로 이전할 때 반대가 아닌 환영 현수막을 내걸자. 시각을 달리하면 기업 유치이며 일자리 확장이고 정주 인구 증가이며 지역경제의 활성화다.
그런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우리군은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얻고, 그런 신뢰의 토대에서 파이를 키우며 더 큰 협력 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언제 우리가 이렇게 해본 적 있었던가? 울산 현대나 아산 삼성처럼 ‘보은 한화’라는 큰 그림을 그려보자. 그렇다면 한화를 움직일 동력이 되고 또 호응하리라 기대하며 촉구한다.
지금의 한화그룹은 보은공장이 들어선 1991년 당시의 한화가 아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그룹의 모태인 화약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호주, 북·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그 토대는 보은사업장이 핵심이었음을 입증한 것이다.
보은사업장은 1990년대부터 탄약 생산을 시작한 한화 그룹의 모태이기 때문이다.
그런 한화가 인구소멸로 위기에 처한 해당 지역 보은이 상생 파트너십을 절실히 요구할 때 도외시한다면 그건 대기업의 신용과 의리가 아니다.
당시 “함께 멀리”라는 한화의 경영철학에 비추어도 더더욱 그렇다.
우리는 지금 흑묘백묘(黑猫白猫)의 전략적 인식 전환을 할 때다. 가능한 분야부터 시작하여 ‘함께 멀리 점점 크게’ 만들어 가는 그림을 그려보자.
예를 들어, 보은형 국가산업연계 기술고등학교 설립추진은 어떤가?
즉 충북도와 교육청, 한화를 포함한 대기업이 참여하는 산업수요 연계 맞춤형 기술 특성화 교육모델의 구축이며, 졸업 후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게 하는 전략이다. 우리 지역 학생들의 가산점 부여 등 일정 비율 선발하고 나머지는 전국 진학으로 한다면 전·입학 정주 인구 유입 예상으로 취업과 인구정책을 병행할 수 있다. 한화 등 대기업도 교육사업이자 자사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 배치할 수 있어 참여 전략이 있다고 본다.
이런 사업을 민선 9기 공약으로 상생 업무협약 및 MOU 체결, 지역과의 소통강화와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담당 업무분장(특별 비서관) 등 분위기 조성으로 연결하고, 장안면 우진플라임路처럼 한화 사업장에 이르는 협소한 도로의 오창~영동 고속도로 내북나들목으로 이어지는 한화路 확장개설 국비 추진 사업도 필요해 보인다. 또한 민간사회단체에서는 한화와 동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 군민운동으로 펼쳐내고, 한화도 2014년 여수공장에서 추진했던 지역과의 동행 사업(관내 정주 유도, 주민등록 이전 운동 등) 전개로 호응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지금까지 한화가 지역의 민생분야에서 셀 수 없을 만큼 그리고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고장난명(孤掌難鳴), 한쪽 손바닥으로는 박수 소리를 낼 수 없듯이 2026년도 지금부터 서로 마주쳐 큰 소리를 내보자! ‘보은 한화’라는 큰 그림 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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