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고추작목회, 선진지 견학으로 눈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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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고추작목회, 선진지 견학으로 눈 높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7.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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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고추 따는 날' 명품화에 가속 붙여
보은군고추작목회 회원들이 논산시 연산농원을 견학 하고 있다. 
보은군고추작목회 회원들이 논산시 연산농원을 견학 하고 있다. 

 

 보은군고추작목회(회장 김홍채)가 지난 7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오전 7시 30분, 보은읍을 출발한 회원들은 보은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산성리 한영희 농가와 보은군고추작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종곡리 김홍채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이어, 마로면 송현리를 찾아 김형구 씨가 운영하는 고춧가루 생산업체 ㈜산애들을 찾았다.
김씨는 현재 해썹인증 고춧가루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보은지역에서 생산된 고추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충남 논산시 연산면을 찾은 이들은 고추박사로 불리는 김건우 연산농약사 대표를 만났다.
83가지 고추 품종을 직접 경작하고 있는 김 대표는 육묘장과 시범포 운영을 통해 고추를 품종별로 비교 분석한 자료를 고추 재배농가들과 공유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김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연산농약사TV'는 국내 최대 고추 시범포를 운영하는 과정과 농약 사용법, 고추 재배방법, 다양한 고추품종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홍채 작목회 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한 가지라도 더 배워 우리 농사에 접목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한현수 회장도 ”1만평 면적에 83가지 품종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 것을 보는 순간 눈이 휘둥그래졌다“며 ”이곳에서 배운 것을 하루 빨리 보은에 접목해 보은고추가 명품화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선진지 견학에 나선 보은군고추작목회는 지난해인 2022년 연말 창립해 보은고추 특화사업을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보은군고추작목회 창립을 주도한 한현수 회장은 ”보은 고추가 품질이나 생산량에서 괴산군에 비해 뒤떨어질 것이 없다“며 ”보은고추를 명품 브랜드화하면 제값을 받을수 있는 만큼 꼭 그렇게 노력해 가자“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보은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 브랜드를 '고추 따는 날' 로 단일화한 만큼 고추 생산 품종도 최대한 단일화해 보은고추와 보은농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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