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출발한 보은군파크골프, 적극적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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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출발한 보은군파크골프, 적극적 지원 필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7.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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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파크골프협회 탄생 7개월 ... 6개클럽, 보은발전 위해 구슬땀
친선 경기를 마치고 보은군스포츠의 발전을 기원하는 보은군파크골프협회 회원들.
친선 경기를 마치고 보은군스포츠의 발전을 기원하는 보은군파크골프협회 회원들.

 보은군파크골프협회(회장 김혜준)가 보은군 스포츠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일본에서 1983년 처음 시작된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작은 면적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골프를 재편성한 스포츠로 도심의 공원 또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남녀노소, 장애우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것은 2000년경으로 당시 진주 상락원에 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었으나 본격적으로 파크골프장이 조성된 시기는 2004년으로 서울 여의도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고 2008년 전국파크골프클럽이 결성되며 확산에 가속이 붙었다.
하지만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 대회가 본격적으로 펼쳐진 것은 10여 년에 불과하다.
 파크골프에 대한 국민들의 인기는 커, 전국 시군구 곳곳에 파크골프협회가 결성되어 전국대회가 펼쳐지고 있으며, 수입성을 인지한 지자체에서는 파크골프대회 유치에 전력하고 있다는 것이 보은군파크골프협회 김명환 사무국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말이다.
 그 대표적인 지자체가 산천어 축제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군이다.
전체인수 2만 3천 명에 불과한 화천군이 한국파크골프의 메카라 불리고 있는 현실이다.
 화천군이 파크골프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파트나로 확실히 낙점한 건, 2021년의 일이다. 2021년 7월 화천군과 대한파크골프협회는 MOU를 체결하고 화천군 지역 파크골프장 코스를 공인 인증하고, 파크골프대회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불과 2년여 만에 화천군은 우리나라 파크골프의 메카로 자리 잡았으며 2년이 지난 지금. 화천군은 더욱 과감한 스포츠마케딩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화천군은 2023년 들어 4개의 메이저급 파크골프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첫 대회가 지난 3월 7일 개막한 2023 시즌오픈 전국파크골프대회이며, 지난 6월에도 국내 유일의 부부 파크골프대회인 2023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대회가 펼쳐졌다.
 오는 10월에는 국내 파크골프 대회 중 가장 큰 상금(1억 원)이 걸린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준비되어 있고, 11월에는 50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2023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이 계획되어 있다.
 파크골프대회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으로 화천군이 거두어들이는 경제유발 효과는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 보은군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의 말이다.
 이 같은 흐름을 지켜본 보은군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이에 편승해 보은군 파크골프 발전과 지역경제 창출을 목적으로 불과 8개월 전인 2022년 11월 보은군파크골프협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발했다. 
 6개 클럽 11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보은군파크골프협회는 김혜준 회장과 김명환 사무국장 체제 아래 회원 확충과 대회참여 및 대회유치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명환 사무국장은 “전국 곳곳의 파크골프대회에 가보면 정말 부럽고 안타깝다.”며 “우리 보은군이 전국 그 어느곳 보다 앞서가는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그 곳에 새로운 인기종목인 파크골프를 포함해 전개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현재, 보은군파크골프협회에서는 회원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보은군노인회관 취미교실을 통해 송일준 충북파크골프협회 교육위원장을 초빙해 이론과 실기 교육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파크골프협회에서는 7월중 착공하는 탄부면 덕동대교 하천부지에 36홀 규모의 파크골장이 완공될때까지 속리산휴양사업소에 마련된 유소년축구장을 이용해 실력을 향상할 계획으로 맹연습하며 저변확대와 기량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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