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 
워크숍 및 풍년기원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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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 
워크숍 및 풍년기원제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6.08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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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군수가 취임 후 처음 대추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있다. 종전 조신제만을 지내낸 것에서 워크숍과 기원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행사 규모와 참여 인원이 대폭 늘어났다.
최재형 군수가 취임 후 처음 대추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있다. 종전 조신제만을 지내낸 것에서 워크숍과 기원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행사 규모와 참여 인원이 대폭 늘어났다.

사단법인 보은군황토연합회(회장 유재철)는 지난 2일 보은문화예술회관과 뱃들공원에서 명품 보은대추 육성을 위한 ‘2023년 보은대추 산업발전 워크숍’ 및 ‘풍년기원제’를 성대하게 열었다. 
주최측은 이번 보은대추 산업발전 워크숍은 임산물 정책 방향의 공유와 참여자 의견 수렴을 통해 향후 대추 관련 지원 사업 및 정책 방향 수립, 대추재배 기술 교육을 통한 고품질 보은대추 생산, 농가 소득 증대 및 보은대추 명품화를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은군과 보은군산림조합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보은군의장, 군의원, 대추연합회 임원, 대추농가 등 모두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특강, 풍년기원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하며 보은대추인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로 이끌었다.
강의는 대추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대추호두연구소 박희순 연구사를 강사로 초청해 ‘대추 토양관리 및 병충해 방제’를 주제로 △임산물 정책 △대추재배 기술 및 개선사항 △신기술 및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보은대추 사업 발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강의 후에는 뱃들공원에서 ‘풍년기원제’를 열고 올해 보은대추 풍년을 기원했다. 회원들은 이어 뱃들공원 광장에 마련된 부수에서 준비한 음식을 맛점하며 코로나19로 한동안 자유롭지 못했던 이야기꽃을 발산하며 대추농사 이론을 익히고 흥도 겸비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재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품질 대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노력해 전국 최고의 명품 보은대추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축사에서 “전국 명품 특산물로 자리매김한 보은대추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올해 보은대추 풍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보은대추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바라는 조신제를 지냈던 종전과 달리 워크숍과 풍년기원제를 병행함으로써 참여 농민이 크게 늘고 규모 또한 매우 성대해졌다.
한편 보은황토대추연합회에 따르면 보은군은 61개 작목반에 1381명(보은군 대추농가 1433명의 87%)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재배면적은 643ha(보은군 711ha의 90%)에 달한다. 보은군 건대추 생산량은 2021년 기준 1424톤으로 경산 2402톤에 이어 두 번째지만 생산액은 240억원으로 경산 190억원을 제치고 전국 1위에 올라 있다고 대추연합회는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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