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3군 특성 고려한 지원사업이 절실”
충북도 남부출장소는 지난 20일 남부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 후속전략 공청회’를 개최했다.
보은옥천영동 남부3군 농업관련 단체 대표, 농정부서장, 관련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공청회는 이왕영 충북도 농업특별보좌관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고, 정헌상(충북대 교수), 곽찬주(충북도 새농민회 회장), 김성식(전 농정국장), 연성일(충북도 친환경원예특장팀장) 등 5명이 참여해 후속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 후속전략은 2024년부터 10년간 레이크파크 실현을 위한 경관농업 추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농업 노동력 부족에 따른 스마트농업 저변 확대, 농업인 소득 증대를 통한지역특화품목 육성 등 4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대도시 인구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원사업은 필요하지만 단순 지원이 아닌 미래 농업에 적합한 차별화된 지원사업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업인 등 참석자들은 대청호 규제로 인해 개발 여건이 불리한 남부3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절실하며 특히, 포도, 복숭아, 대추, 곶감 등 남부 3군만의 경쟁력 있는 농산물 명품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었다고 남부출장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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