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 신품종 씨고구마 본격 보급
상태바
충북농기, 신품종 씨고구마 본격 보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2.16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부터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고구마 신품종인 ‘소담미’와 ‘호감미’를 도내 9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업인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고구마는 줄기로 번식하는 영양계 작물로 농가에서 수확한 씨고구마는 매년 재배하면 덩굴쪼김병 등 병해로 퇴화되는 문제점이 있어 바이러스 및 병해충 피해가 없는 조직배양 묘종으로 생산된 씨고구마로 갱신이 필요하다.
이번에 보급하는 ‘소담미’는 꿀고구마로 껍질이 홍색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수량이 많으며(2,436kg/10a) 덩굴쪼김병과 뿌리혹선충 등 병해충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호감미’는 호박고구마로 재배 일수가 130일로 10일 정도 더 길지만, 12~15℃ 온도에서 8개월 이상 저장해도 부패율이 5% 미만으로 저장성이 좋고, 단맛이 강하며 식감이 부드러운 호박고구마다.
충북의 고구마 재배 규모는 전국 일곱 번째로 도내 충주와 보은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작은 편으로 이번에 일본 품종을 대체할 씨고구마 보급을 통해 명품 고구마로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2월 상순부터 농업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선호도가 증가하는 ‘호품미’ 품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안전 재배를 위해 현장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