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정지·전정 등 겨울철 농작업과 과원관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사과, 배 등 장미과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갈색이나 검게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주로 비, 바람, 곤충류와 전정 가위 등 농작업 도구에 묻어 전염되며, 빠르게 전염되기 때문에, 발생 과원은 주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폐원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생지역 작업자 고용 및 묘목 이동 금지, 농작업 전·후 소독, 궤양 제거를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 발견시 군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동계 전정 시기 및 개화 전 화상병 의심 궤양은 즉시 신고해야 하며, 유사 궤양은 제거 후 약제를 도포해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증상 판단이 어려운 농가에서는 ‘과수이상증상 예찰 APP’ 어플을 설치해 사진을 올리면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홍은표 소장은 “겨울철 전정 작업 시 궤양 제거와 작업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발생지역 작업자 출입을 통제해 과수화상병에서 안전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과원 관리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 발생 신고 및 기타 문의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540-5784)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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