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사료작물 파종과 함께 눌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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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사료작물 파종과 함께 눌러줘야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10.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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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은 벼 수확 후 사료작물의 가을 파종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역별 적기 파종과 재배기술 등 최대 수확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올해 충북의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해 사료작물의 파종 적기는 북부지방은 10월 초중순, 그 외 지역은 10월 중하순이다. 그 후에 파종하면 겨울나기가 어려워지고 이듬해 봄의 초기 생육이 불량해져 파종 시기를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충북의 사료작물 파종 적기는 10월 중순으로 5일 늦게 파종하면 10% 이상, 15일 정도 늦으면 50% 이상 수확량이 줄어 적기에 파종 이후 롤러로 눌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파종량은 사료가치가 높은 청보리로 예를 들면 기계로 흩어 뿌릴 경우 200kg/ha가 소요되며, 트랙터 부착 파종기로 줄뿌림의 경우 140kg/ha가 소요된다. 논뒷그루로 재배 시에는 파종량을 밭보다 20% 정도 많게 파종하는 것이 좋으며 조금 깊게 흙을 덮는 편이 유리하다. 또한, 논의 배수로를 충분히 확보해 겨울을 잘 견딜 수 있도록 포장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료작물 수확량을 높이는 방법으로 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혼파(섞어 뿌리기)를 권장한다. 먼저 청보리를 파종(150kg/ha)하고 흙을 덮은 후 이탈리안라이그라스(그린팜, 코윈어리)를 파종(20kg/ha)하고 롤러로 눌러만 주면 된다.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겨울철 기상변화가 심해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한 월동작물의 수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역별 월동이 우수한 작물을 골라 제때에 파종과 눌러주기 작업이 수확량을 늘리는 핵심기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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