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할 이슈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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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할 이슈 뭐가 있을까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0.01.09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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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냉혹한 선거 ①

2020년은 성실과 근면, 지혜와 총명을 상징한다는 쥐띠해이다. 경자(更子)년인 올해 보은군에는 어떤 일들이 주요 이슈가 될지 미리 짚어본다.
우리군에서는 총선과 도의원 선거, 민간인 체육회장 선출, 보은군수 주민소환, 대추고을소식지의 변신, 자연친화적 군립추모공원 시동 여부, 다목적 종합운동장 조성, 지방정원조성 사업 마무리,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착공, 신규 산업단지조성 타당성 결과 등이 키워드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혁 군수는 신년사에서 “민선7기 3년차를 맞이하는 해로 그간 펼쳐온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들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추진할 17개 계속사업과 23개 신규 사업을 제시했다.

민주당 vs 한국당 그리고...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보은에서 잔뼈가 굵고 일찌감치 21대 총선출마를 선언한 성낙현(57) (사)충북지역자활센터 협회장과 옥천출신의 김백주(45)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상임연구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총선준비에 들어갔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백주 예비후보와 성낙현 예비후보 등 2명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런 가운데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 출신)가 지난해 12월 26일 정무부지사에서 물러나 청주시 흥덕구 공천에 본격적으로 대시함에 따라 보은군 내북면에 집이 있고 한때 옥천 청산에서 교사로 근무했던 도종환 국회의원의 등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민주당 소식통은 총선 출마 후보자에 대해 “아직까진 미지수”라고 총선 상황을 알렸다.
제1야당 자유한국당에서는 박덕흠 국회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지역정가에선 박 의원의 독주를 예상하기도 한다. 국회의원 선거구가 개편되면서 동남4군은 충북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넓다(서울시 면적의 4배). 지역구가 광활한 만큼 하루아침에 인지도나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어려운 여건이다. 새인물의 등장이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동남4군 당원협의회 신년교례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역과 나라를 구해야한다”고 힘줘 얘기했다.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은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기타 정당도 후보자를 낼지 지켜볼 일이다. 또 ‘새로운보수당’의 출연과 보수통합여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그런가하면 보은군은 하유정 충북도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함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일에 도의원 재선거도 치른다.
민주당에서는 김기준 전 뉴스1기자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2006년 보은군수 선거에 국민중심당 후보로 출마해 선전한 경험을 갖고 있는 김 전 기자는 최근 “지난달 말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예비후보 자격 심사 서류를 제출했고,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뉴스1 취재국장 직을 내려놓고 지난 3일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 공천이 무난하리라 예상됐던 이재열 전 보은군의장은 후보자 적격심사 중에 있어 여러 추축을 낳고 있다. 이와 함께 황경선 민주평통 충북협의회 여성위원장이 민주당 공천 후보자로 거명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박재완 전 보은문화원장이 공천에서 9부 능선을 넘어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일 충북도의원 선거 단일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핵심당원들의 의중을 물어 압도적 지지를 받은 박 전 문화원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당과 지역에 책임을 다하겠다”며 선거 압승을 다짐한 박 전 원장은 지난 3일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쳤다.
이외에 충북도의원 후보군에는 한국당 소속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하유정 전의원에게 패한 박경숙 전 보은군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려 한국당과 민주당 양당의 격전장이 될 충북도의원 선거판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은군체육회도 오는 1월15일 정상혁 군수 겸 보은군 체육회장 후임으로 임기 3년의 민간인 체육회장(2023년부터는 임기 4년)을 선출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해 1월 공포됨에 따라 전국 각급 자치단체가 이날까지 단체장이 아닌 체육회장을 의무적으로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보은군체육회 대의원 50인 이상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보은군체육회장을 선출한다. 지난 4~5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정환기 보은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사실상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적이다. 보은군체육회는 자격심사 등 절차에 거쳐 오는 15일 4시30분 신임 보은군체육회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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