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젊은 소상공인 키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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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젊은 소상공인 키워 주세요!’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10.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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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무장한 '가치 프리마켓' 처음 등장 관심
보은지역 젊은 농부 및 주부들이 생산하고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은지역 젊은 농부 및 주부들이 생산하고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은지역 젊은 소상공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산유발 및 판매촉진을 위해 ‘가치 프리미켓’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치 프리마켓’에는 창업 및 사업과 생산된 농산물 등을 소비자와 직접 만나 판매를 원하는 젊은 층으로 구성돼 매월 시장을 열고 있다.

‘가치 프리마켓’에는 귀농귀촌해 닭을 키우는 젊은 농부는 유정란, 인삼농사를 짓는 농부는 자신이 손수 만들어 개발한 홍삼 제품, 유기농으로 재배한 각종 채소부터 자신만의 노하우로 배합해 만든 향수, 손뜨게 작품, 구운 김, 디자인해 만든 의류 등 종류도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상품들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보은에 살고 있는 이들은 그동안 장소를 구하지 못해 스위트 커피숍 사장의 배려로 주차장에서 일일 시장을 열어왔다.

그러나 이번 대추축제 기간에는 이문섭 추진위원장의 제안으로 종합시장 내에서 공연과 함께 좌판을 펼쳤지만 일부 기존 상인과의 문제와 대추축제장 동선이 뱃들공원에 머무르는 점 등으로 이틀 만에 접고 추진위가 마련해준 동다리 옆 간이판매장 3곳에서 젊은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

이들이 평소 여는 ‘가치 프리마켓’에는 젊은이들답게 SNS로 소식을 듣고 인근 아파트 단지 등에서 유모차를 대동한 젊은 엄마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다.

따라서 향후 대추축제 부스 배장 시 할인 잡화점 부스는 외지인 보다는 우리지역 소상공인인 이들을 입점 시키고 이들에게 물품조달 계획, 전시, 판매, 홍보, 방문객 모집 등을 전담 토록하는 방안도 생각해 보은의 젊은 상인들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문섭 대추축제추진위원장은 “종합 시장을 가보면 문 닫은 곳이 많다, 소상공인 살리기는 우리지역 젊은이들을 살려야 하는 것과 같다.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기성세대가 갖추지 못한 쇼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매자들이 방문토록 하는 것 등은 신선했다”며 “내년에는 판매장의 잡화 코너 등은 우리지역 젊은 소상공인들에게 위임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지명 가치 프리마켓 관리자는 “프리마켓에 참여하는 상품은 모두 보은에 살고 있는 귀농귀촌한 농부와 주부 및 다양한 분야의 젊은이들이 소셜네트워크로 의견을 모아 시장을 열고 있다”며 “군과 대추축제추진위가 지역경제 및 젊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일정부분 역할을 해 준다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어느 부스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수 있다. 우리지역의 미래인 젊은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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