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합창단, 아직 끝나 않은 노래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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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합창단, 아직 끝나 않은 노래가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12.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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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6년 마지막 음악회... 그러나 새 출발
▲ 개나리합창단 단원들이 1부 공연으로 ‘고마리 꽃’ 등을 너무도 아름답게 열창하고 있다.

개나리합창단(단장  이정옥)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라는 주제로 11일 아름답고 감미로운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홍승완 지휘자의 지휘 아래 개나리합창단이 ‘고마리 꽃’ ‘ 꽃을 드려요’ ‘초롱 꽃 잎에’를 합창하며 문을 열었다.
올해로 43회째의 정기연주회의 기록을 간직하게 됐다.
 밖은 영하10도 아래의 쌀쌀한 날씨였지만 예술회관은 따뜻한 온기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남성중창단 아모르파티의 ‘O Sole mio’ ’행복을 주는 사람‘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로이어진 2부공연은 방청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상혁 군수와 고은자 의장이 나와 개나리합창단의 소중한 업적과 보은의 음악 및 문화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한 증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개나리합창단의 3부 합창은 ‘Happy Things' '바람이 불어오는 곳’ ‘내일은 해가 뜬다’로 이어졌으며 분위기는 한층 더 따뜻함이 넘쳐흘렀고 보은의 밝은 내일을 기약했다.
  보은군의회 의정생활을 하고 있는 하유정의원의 지휘아래 동광초 어린이합창단의 4부 합창이 이어졌다.
어린이들은 ‘달팽이의 하루’ 말꼬리 잇기‘ 장터구경’ ‘주문을 외워봐’를 합창하며 어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합창공연을 듣고자 참석한 이들은 공연에 매료되었지만 시간을 흘러가고 있었고 개나리합창단은 영화 ‘미녀와 야수’ OST 中 하이라이트인 Roger Emerson을 끝으로 이날 공연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연주회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군민들은 “오늘 개나리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추위를 잊게했다.”면서 “이제 군립합창단으로 전환된다지만 이름만큼은 가지고 갔으면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개나리합창단은 26년 전인 1991년 창단해 매년 정기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었으나 2018년부터는 ‘보은군립합창단’이 설립됨에 따라 이쪽에서 활동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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