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만드는 사람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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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만드는 사람 되고 싶어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9.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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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한초 학생들이 진천군의 문강도예원에서 도자기 만들기 활동을 통해 현실감 있는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수한초등학교(교장 김재호) 학생들이 15일 진천군에 위치한 문강 도예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고학년을 제외한 유치원생, 1~3학년생 등 23명과 교직원은 지난 15일 파란 가을 하늘을 벗 삼아 꿈과 끼를 발휘하고 싶었다.
도예원에 도착한 이들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도자기와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활동을 했다.
평소 학교에서도 공예활동을 많이 하던 학생들은 어려움 없이 멋진 작품들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서로가 칭찬하는데 바빴다.
참흙을 빚어 섬세하게 한 올 한 올 올리고 어떤 것은 바닥이고 어는 것은 위쪽이며 어느 것은 안쪽이고 어느 것은 바깥쪽으로 만들다보니 정말 멋진 그릇이 만들어져 신기하기만 했고 자신감이 생겼다.
그릇 만들기를 마친 학생들은 인절미도 만들었다.
인절미를 만들 때는 떡메치기를 제법 힘차게 했고, 몇몇은 군침을 삼키며 맛있게 먹는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또한, 도예원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진천 종 박물관을 찾아 야외에 설치된 대형 종을 타종을 해보고 한국 종의 문화와 역사와 세계 다양한 종을 알아보는 등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조미현 학생(2학년)은 “찰흙의 부드러운 촉감으로 정성을 다해 조물조물 만들어 보니 예쁜 모양의 컵이 완성되어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흙 묻은 손을 귀엽게 펼쳐보였다.
정현숙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도자기와 인절미 만들기 등 자연친화 체험활동으로 정서가 안정되고 심신이 조화롭게 발달되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오늘이 아이들의 미래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법 높아진 가을 하늘과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아이들과 웃을 수 있는 좋은 날이어서 기뻤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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