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환씨 회인초에 ‘배드민턴 용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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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씨 회인초에 ‘배드민턴 용품 기증’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6.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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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이 근무했던 학교에 아낌없는 사랑전달
회인면 부수리가 고향인 경기도에 사는 김지환 씨가 고향 학교인 회인초에 배드민턴 용품을 기증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회인초등학교(교장 조영애)는 지난 23일, 배드민턴 용품 관련업체를 운영하는 김지환(47)씨가 방문해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즐거운 체육활동을 위해 활용하라며 배드민턴 용품을 기증했다.
이 날 학생들을 위해 라켓 10개와 셔틀콕 1,200개를 기증한 김지환 씨는 학생수가 점점 줄어들고 폐교 위기에 있는 농촌 학교의 교육 현실을 걱정하며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학생들이 건강하고 신나는 교육활동을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하였으니 회인초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재환 교감은 “부친께서 근무하셨던 학교에 뭔가를 기증한다는 것이 너무도 뜻밖이고 의미가 있는 만큼 주신 배드민턴 용품을 아동들의 체육활동과 방과후 및 학교스포츠클럽활동 등에 잘 활용하겠다.”며 너무나 감사해 했다.
전교어린이회장 최유정 학생은 “김지환 어른의 어린이 사랑을 잘 간직하며 자랑스러운 회인 어린이가 되어 모교사랑에 앞장서고 커서도 고향발전에 헌신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에 배드민턴용품을 기증한 김지환씨는 보은군 회인면 부수리가 고향으로 현재는 경기도 시흥시에서 (주)두윈 스포츠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회인초를 3학년까지 다니다 전학을 갔으며 부친은 회인초, 삼산초 등의 교사로 근무하고 퇴직한 김동욱(73) 선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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