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수 시인 서울 광진예총회장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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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시인 서울 광진예총회장에 취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3.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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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출신의 장은수(67) 시인이 지난달 23일 서울시 광진구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문인협회 광진지회장을 역임한 장 회장은 이날 광진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원 만장일치로 제5대 광진예총 회장에 추대됐다.
신임 장은수 회장은 이날 “국민들이 힘겨운 삶을 살아갈 때도 국민들 곁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긍지와 기상을 드높이”며 “늘 국민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고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높여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회장은 또 “좀 더 어른스런 모습으로 높은 문화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여 서울의 예술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당찬 출발을 하고자한다”며 “구민들을 위한 예총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기업인으로 일하다 정년퇴임 후 ‘경상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등단한 후 한국문인협회 광진지회장을 지난해 역임했다. 이어 (사)열린시조학회 회장으로서 시조단체를 이끌며 시조전문지 ‘정형시학’의 편집주간(主幹)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전봇대가 일어서다》, 《고추의 계절》, 시조집으로는 《서울 카라반》이 있다. 서포문학상, 천강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탄부면 장암2리가 고향인 장 회장은 사직초(7회) 보은중(16회) 등을 졸업하고 재경보은군민회 자문위원, 속리산우회자문위원, 재경보은중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장 회장은 “서울 광진구의 예술문화단체의 회장을 맡았지만 태어나고 성장한 고향보은을 언제나 잊지 않고 있다”면서 “고향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언제 어느 때든 달려가 돕겠다”고 출향인으로 인사를 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남순 여사와 2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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