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서 전 한전충북본부장, 보은장학회에 2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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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서 전 한전충북본부장, 보은장학회에 200만원 기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12.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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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이사장 김상문)가 5일 구관서(59) 전 한국전력충북지역본부장이 장학회에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보은장학회는 보은출신으로 서울에서 살아가고 있는 출향인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장학회다.
탄부면 당우리가 고향인 구관서 전 한전충북지역본부장은 오랫동안 한국전력에 근무하면서 본사 배전운영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고향에서 충북지역본부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했다.
구 본부장은 황인학 전 국정원 대전지부장, 이상원 전 서울경찰청장과 보덕중(18회) 동기로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1978년 한국전력에 입사하여 30여년을 배전운영부문에 근무하며 최고의 능력을 인정받은 실력가이기도 하며 1990년부터 1992년까지 2년간 보은지점 배전과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구 전 본부장은 현재 한전산업개발(주) 사외이사로 근무를 하면서 청주에서 동생이 경영하는 회사에서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경영자문등으로 소일하고 있다.
구 전 본부장은 “현직에 있을 때는 바쁜 일과로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없이 앞만 보고 달려 왔으나 퇴임 후 생각해보니 주위 사람들로부터 많은 은혜를 입어 성공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님(구순서 61세. ㈜아이파경영아카데미 원장. 보은장학회 이사)의 사랑으로 저의 오늘이 있다고 생각하니 지금부터라도 작은 일이나마 고향과 주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적은 액수이지만 기탁하게 되었다”면서 “누님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보은장학회 이사로 봉사하고 있는 누님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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