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으로 추진해 자녀에게 다양한 전통놀이문화를 알리고 싶은 학부모의 마음을 가득 담았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전교생을 6팀의 의남매를 구성해 돌아가며 전통놀이 부스 이동, 윷놀이, 투호, 달팽이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공기놀이, 연날리기, 딱지치기 등을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우리의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김석현(5) 학생은 “우리나라 전통 놀이가 이렇게 많은 줄은 처음 알았고,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몰랐다”면서 “서울과 미국에서 살다가 얼마 전 수한초로 전학을 왔는데 친구들과 방과 후 시간에도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놀이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다.
김재호 교장은 “요즘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게임 중독이 심각한 수준에 있어 농촌아이들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에도 전통놀이를 친구들과 함께하며 즐겁게 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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