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분 소장, 모교후배에게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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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분 소장, 모교후배에게 장학금 수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10.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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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중고에 16년간 변치 않는 사랑실천
▲ 보은여중고 출신의 충주구치소 김응분(앞줄오른쪽 두 번째)소장이 모교를 찾아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충주구치소 김응분 소장이 지난 25일 모교인 보은여중고를 찾아 후배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응분(53, 여중18회, 여고21회) 소장의 모교사랑은 2001년 5월 여중생 2명, 여고생 2명에게 각각 20만원씩 1학기와 2학기 8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했다.
김 소장은 해마다 1학기와 2학기(5월, 10월) 2회에 걸쳐 근면 성실하게 생활하는 2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김 소장은 이날까지 16년간 240명(여중 120명, 여고 120명)의 후배들에게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응분 동문은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처한 환경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주변에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면 나 자신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된다”면서 “긍정의 마음이 커지면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이 가진 잠재력은 대단하므로 자기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주변을 돌아보며 행복을 전파해주는 사람으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는 말로 후배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줬다.
보은여중고 임명은 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교사랑을 마음에만 품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16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400만원의 사비를 들여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김응분 동문의 후배와 모교사랑 실천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모교 후배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미래에 좌표가 되고 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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