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에 78대 에어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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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에 78대 에어쿨 설치
  • 김인호
  • 승인 2002.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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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및 전염병 예방에 효과
구제역 등 각종 전염병 예방과 축사의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을 위한 에어쿨이 군내 축산농가에 설치돼 이들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축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군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는 “올해와 지난해에 군비 및 도비 7800만원을 들여 군내 15 축산농가에 78대의 에어쿨을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하수를 냉매로 사용하는 에어쿨은 축사내 온도와 습도의 조절기능과 정기적인 축사소독으로 구제역 및 주요 전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지하수를 안개처럼 분사시켜 외부 온도를 5∼8℃ 정도 내릴 수 있어 여름철 혹서기에도 가축의 발육을 촉진시킴은 물론 환풍작용으로 가축분뇨 건조 및 발효촉진 등 사육환경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에어쿨 설치농가는 이에 따라 일사병 등 각종 질병 예방과 고급육 생산으로 비설치 농가에 비해 안정적으로 축산에 전염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는 “에어쿨은 전염병 예방과 고급육 생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에어쿨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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