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출신 이준건 박사 ‘한국인도 모르는 대한민국 갈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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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출신 이준건 박사 ‘한국인도 모르는 대한민국 갈등’ 출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8.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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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통령도 못 말리는 갈등’ 청와대에서도 호평
대한민국의 갈등을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 물음의 해법을 담은 책 ‘한국인도 모르는 대한민국 갈등’(사진) 제하의 새 책이 나왔다.
보은 출신 이준건 박사(57)가 쓴 이 책은 전국이 갈등으로 국민간 반목하며, 분열되고 있는 심각한 갈등의 문제를 풀어가는 대안과 해법을 제사하고 있다.

갈등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 박사는 지난해 펴낸 ‘대통령도 못 말리는 갈등’도 널리 보급되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에 갈등관리의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께 이 책을 보냈는데, 청와대 비서실에서 책을 추가로 요청할 만큼 호평을 받았다.

경북 성주의 사드(THAAD)문제를 비롯해 동남권 신국제공항건설, 새만금행정구역경계갈등, 충남화력발전소건립 및 송전탑건설갈등, 당진~평택간 매립지행정구역경계갈등, 울산 암구대 암각화문화재갈등, 구미~대구 간 수자원갈등 등 전국의 공공갈등의 사례를 폭넓게 다루었다.

특히 사드와 같은 한반도의 안보문제가 포퓰리즘에 의한 갈등으로 확산되는 현실을 지켜본 저자는 본서를 통해 ‘가칭 갈등공개념 제도’의 입법을 제안하였다. 국가안보의 문제가 국민적 갈등과 분열되고 나아가 남남갈등으로 확산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사전예방책으로 공공갈등에 대한 법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국민 의식전환이 시급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총 2부 425쪽을 구성된 이 책은 1부(1~5장)에서 보은 LNG발전소, 수한면 태양광발전소, 대추축제의 성공조건 등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였으며, 2부는 이론적 접근을 통해 정부와 공기업 등의 공직자가 갈등을 접근하고 풀어가는 해법을 통해 사회적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소통이 안 되면 고통이 온다” “본론에는 동의하지만 각론에는 반대한다” “갈등은 사람을 똑똑하게 만든다” “대화는 답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답을 찾아가는 합의의 기술이다” “대화는 설득하는 것이 아니고 납득할 수 있도록 상대의 편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다”라며 본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갈등지수가 OECD국가 중 2위의 불명예를 벗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쓴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 박사는 보은 길상리 출신으로 배재대학교에서 행정학박사 학위(2009)를 받았으며, 일본 와세다대학교, 고려대학교, 국무조정실(KDI정책대학원) 등에서 사회통합 전문가과정을 이수하고,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세종특별자치시, 한국전력공사(본사), 한전중부건설처,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충남지방병무청 등에서 갈등 및 정책자문을 하고 있으며, 배재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국토교통부, 대전인재개발원, 대전지방경찰청, 충남소방본부 외래교수 및 각급기관의갈등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준디자인 기획출판사, 연락처 010-4499-7890(이준건, 이병렬공저)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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