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보은읍 이평리가 고향으로 2013년부터 보은장학회 이사로 활동해오면서 매년 고액의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
박 대표는 “소리 없이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사들이 너무나 많이 있는 것을 장학회에 참여 한 후 알게 되었다”며 “이제라도 고향을 위하여 작은 힘이라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향의 후배들이 작은 금액이지만 큰 금액으로 생각하고 유용하게 사용한다면 이보다 더 큰 보람이 있겠느냐”면서 “장학회가 계속 발전하고 고향의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탁 사유를 밝혔다.
박 대표는 동광초(1회)와 보은중(22회)을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 청주와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사업을 일구어왔다. 한편, 재단법인 보은장학회는 보은출신의 재경인사들이 고향사랑의 마음으로 인재양성을 위해 1982년 창립해 기금 5억원과 이사장을 비롯한 19명의 이사들이 매년 100~1천만원을 기부해 운영해 오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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