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축협,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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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축협,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전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04.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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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지난17일 보은읍 사거리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보은옥천영동축협 전 직원이 점포 내·외에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현수막을 내걸고, 점포 인근 상가와 노점상,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전단지를 배부했다.
직원들은 “검찰, 경찰, 금감원, 농협직원 이라며 전화로 개인정보나 계좌이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로 이체하라고 말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협의 이러한 캠페인은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통장ㆍ카드 양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서민금융의 맏형인 농협이 전화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서민들의 피해예방을 위한일로, 자발적 캠페인에 대해 주민들의 신뢰와 평판이 높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보은옥천영동축협 구희선 조합장은 “농협의 주 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어려운 서민들이 사기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100명의 경찰이 1명의 범인을 검거하기 어렵듯 쉽지는 않겠지만, 보은옥천영동축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농업인들과 서민들이 즐겨 시청하는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통해 개별 금융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결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바람도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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