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고치 생체재료 개발 심포지엄 보은서 개최

의료용 누에고치를 이용한 생체재료 소재개발 심포지엄이 지난 2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려 보은지역 누에고치 생산농가를 비롯 6차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과 한림대학교 BG 연구팀, 생명공학연구소,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 등 의료용 누에고치 생체재료 소재개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이광길 연구관이 좌장으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주원(차세대 바이오그린21사업 농생명바이오식 의약소재 개발단 단장)이 “식의약 소재 사업단과 6차 산업” 조용준(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신경외과) 교수가 “누에고치를 이용한 외과용 수술소재 개발 현황 및 전망” 을 박찬흠(춘청성심병원 이비후과)교수가 “고막재생용 패치 소재 개발 현황 및 전망”을 권해용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잠사 양봉소재과장이 “누에고치를 이용한 의료용 소재연구현황”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조용준 교수가 좌장으로 김성곤(강릉원주대학교 치의학과)교수가 “치과용 차폐막 소재 P&D 현황 및 전망”을 이용찬(스펜스바이오메디칼테크놀로지)교수가 “의료용 누에고치를 이용한 치과용 차폐막 제품 개발현황”을 김종길(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잠사양봉소재과)박사의 “농업생물자원의 고부가 식의학 소재개발”등을 발표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최은미 지도사는 “이번 의료용 누에고치를 이용한 생체재료 소재개발 심포지엄을 보은군에서 개최한 것은 보은군이 이미 인공고막 재료용 고품위 의용용 누에고치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 이라며 “앞으로 보은군은 의료용 누에고치 생산을 통해 의료기기 소재개발의 기틀 마련은 물론 양잠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를 마친 관계자들은 의료용 누에고치 생산농가인 보은읍 어암리 이윤온씨의 양잠농가를 방문해 농장시설을 둘러보았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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