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 저수량 확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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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비 저수량 확보 도움
  • 송진선
  • 승인 200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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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94%, 상궁·쌍암·한중 100% 동정 60%, 갈평 76% 불과
지난 16일 내린 비로 못자리 관리에 도움이 됐고 감자 및 담배 등 이미 이식된 밭작물의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오전 4시경 군내는 호우주의보가 내려 오후 2시경 해제되었는데 이날 평균 64.5㎜의 강우량을 보였다.

읍면별로는 보은읍 75㎜, 내속리면 62㎜, 외속리면 74㎜, 마로면 52㎜, 탄부면 60㎜, 삼승면 60㎜, 수한면과 회남면은 각각 58㎜, 회북면 66㎜, 내북면 57㎜, 산외면 74㎜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오랫동안 가뭄에 시달린 농민들은 비가 오자 미리 논물을 가두는가 하면 못자리에 물공급을 하고 가뭄에 제대로 활착을 하지 못한 담배모를 새로 이식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감자를 심고 비닐로 덮은 곳은 비닐을 찢어 빗물이 비닐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등 모처럼 내린 비로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고 흡족해 했다. 또 낮은 저수량이 걱정되는 농민들은 저수지를 찾아 이번 비로 저수량이 얼마나 늘었는가 확인하는 모습도 보였다. 농업기반공사에 따르면 4월18일 현재 군내 저수율은 동정 저수지 60%, 삼가 저수지 94%, 도원 저수지 90%, 갈평 저수지 76%, 종곡 저수지 80%, 장재 저수지 85%, 노티 저수지 80%이며 상궁·쌍암·백록 저수지는 각각 100%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기반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비가 왔다고 해서 못자리용으로 저수지 물을 방류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내기에 대비해 물을 최대한 절약하는 통수 정책을 계속 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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