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절감형 육묘상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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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절감형 육묘상자 공급
  • 김인호
  • 승인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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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7200만원 투입 8만9710개 보급
노력절감형(편한모)육묘상자 보급으로 못자리 설치 시 부직포 마대 등 피복 후의 육묘상자 설치 노동력 부담요인이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병욱)는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읍면별 이장회의 시 대표자 교육을 통해 노력절감형 육묘상자 사용요령 전달교육을 실시하고 마을별 대상 농가를 방문해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노력절감형 육묘상자는 어린모 상자의 장점을 동시에 갖고 있고 초기 뿌리 엉킴이 기존 상자보다 2∼3일 빨라 싹키우기를 위해 상자를 쌓을 때 상자와 상자 사이에 비닐을 덮어줄 필요가 없고 못자리 작업 시 마대를 깔지 않기 때문에 못자리가 끝난 후 포대를 걷는 번거로움이 없다.

모 키우는 요령은 묘판 상자 내부에 비닐, 신문지 등을 깔 필요가 없고 상자 사이마다 비닐피복이 필요 없으며 상자를 쌓아 놓고 비닐을 덮어 싹키우기를 하면 된다. 푸른 싹이 나오기 전에는 상자위에 물이 넘치지 않도록 하고 완전히 푸른싹(상자깐 후 일주일)이 된 후에는 상자위에 물이 넘치게 관리한다.

다만 질참흙 땅에 못자리를 했을 때 밑의 구멍으로 수분의 유입이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이때는 상자위로 물을 살며시 넘치게 해 상토가 젖은 후 상자높이 밑으로 물빼주기를 실시해야 하며 모가 푸른싹이 되기 전까지는 과습에 주의해야 한다.

못자리 전용 시판 상토가 아닌 거름기가 없는 상토 이용으로 육묘를 할 경우 밑거름으로 파종 1주일 전까지 3-12-12(유기물10)복비를 상자 당 33g을 섞어주고 웃거름으로 모내기 약 10일전 물 1말에 유안 200g을 타 40상자에 물뿌리개로 뿌려주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에서 7천2백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만 9710개가 보급됐다. 노력절감형 육묘상자 보급으로 농업인의 못자리 설치작업이 기존 육묘상자보다 간편해 졌다”면서 기존 사용법을 잘 지켜서 활용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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