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재배면적 5%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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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재배면적 5% 감소 예상
  • 김인호
  • 승인 2006.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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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고임금, 연작 피해 등이 요인인 듯
보은군 고추재배 면적이 전년도 보다 5% 감소될 전망이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월10일부터 25일까지 새해영농설계교육 고추반에 참석한 11개 읍면 116호 농민을 대상으로 고추재배 의향을 물은 결과 2005년 재배면적 20.1㏊에 비해 올해는 5%가 줄어든 19.2㏊만 고추재배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가의 고추 선호품종은 으뜸, 부강, 마니따, 포청천, 진미, 천하통일, 왕대박 순으로 집계돼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대과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 감소요인으론 노동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 연작으로 인한 매년 병해충 다발생, 수량 및 품질저하 등의 이유로 인삼포, 과수 등으로 작물을 전환하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고추육묘상은 냉상육묘 57.8%, 전열온상 42.2%로 육묘시 냉해의 피해가 우려돼 전열온상 설치나 열풍기 등을 이용, 온도를 높여줘야 하며, 평당 건고추 생산량은 1.5∼2근 63.8%, 2∼3근 23.3%로 1.5근 이상 수확하는 농가가 전체 87.1%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들은 적당한 고추가격으로 건고추는 근당 5000∼6000원선이 유지되길 바라고 있으며, 주요 작업시기별 현지순회교육, 가격안정을 위한 정부수매 확대를 요구했다 .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고추생산을 위해서는 건묘육성, 병해충사전방제, 토양관리가 필요하다”며 “적기에 중점지도기간을 설정, 농업인이 필요시에 전 직원을 투입 고추재배에 문제점이 없도록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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