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RPC도 산물수매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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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RPC도 산물수매가 인상
  • 송진선
  • 승인 2005.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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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용 1000원 최종 확정
한성 RPC도 공공비축용 산물벼 수매가는 인상해주기로 결정했다. 지난 19일 한성 RPC(대표 한성동)는 수매권역인 마로면과 탄부면 서부지역, 삼승면 이장들과 회의를 갖고 공공비축용에 한해 40kg가마당 1000원씩 인상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한성RPC에서는 당초 1등 4만2000원, 2등 4만원에 공공비축용 산물벼 8650가마와 RPC 계약재배물량 및 농민 희망물량을 포함 총 10만가마를 수매했다.

당초 한성에서는 9월 삼승면과 탄부면 서부지역 이장회의에 참석해 가마당 1등 4만2000원, 2등 4만원을 확정, 공시하고 수매여부를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결국 마로면과 탄부면 서부지역, 삼승면 농민들은 이 가격에 산물벼 수매를 끝냈는데 농협 산물수매가와 큰 차이가 발생하자 수매가 인상 요구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보은농협은 최근 수매가를 확정하면서 보은농협은 장려금을 가마당 2000원에 1등 4만3000원 2등 4만1000원, 3등은 장려금 없이 4만원으로 확정했다.

결과적으로 장려금까지 합하면 1등의 경우 가마당 4만5000원이 되자 한성 RPC 수매권역 농민들이 수매가 인상을 요구하며 군수와 면담을 하는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14일 마로면·탄부면·삼승면 쌀 전업농 회장과 부회장, 해당 면 지역 군의원, 쌀 전업농 군 회장 등은 보은군을 방문해 한성RPC 의 산물벼 수매가에 대해 농협수매가의 차액만큼 보전해주는 농가 손실 보전장려금 지급 등을 건의했다.

그러나 군에서는 “선거법 위반 등은 문제와 함께 보은 및 수한, 회인 농협 등 다른 지역의 농업인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될 수 있어 보전 장려금 지급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개인 사업체의 가격 결정에 대해 군의 강제력은 없지만, 대표를 직접 만나 군과 농민들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해 수매가가 인상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한 바 했다.

한편 한성RPC 한성동 대표는 “수매 전에 가격을 제시하고 수매여부를 결정토록 했는데 이제와서 수매가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고 또 자금 마련이 어려운 개인업자가 수매가를 농협과 같은 수준으로 인상해주기는 어려운 실정이지만 쌀 값 대란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공공비축용을 가마당 1000원 인상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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