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보은군의 미래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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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보은군의 미래상 제시
  • 송진선
  • 승인 2005.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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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인 개발가능지 최대한 개발 인구 6만명 시대 담아
보은군 국토이용 계획안 주민 공청회


보은군의 미래상을 담은 2020년 보은군국토이용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1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주민 공청회는 용역사의 국토이용 계획안에서 간과하거나 정확하지 않은 사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제시와 지적이 있었다.          ▶ 관련기사 3면

이어 적극적인 개발로 침체된 지역발전을 꾀해지길 염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열띤 토론이 붙여져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공청회가 됐다는 평이다.

보은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내용을 법의 수용능력을 감안해 기본계획 안에 포함, 향후 보은군의 발전과 관련된 밑그림이 제대로 그려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은군 국토이용 기본 계획안은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 및 균형적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선계획 후개발’로 도시를 관리하는 것으로 군의 정책방향이 제시되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 틀을 제시하는 20년에 걸친 장기계획이다.

이번 보은군 국토이용기본 계획안은 584.48㎢인 보은군 행정구역 면적을 2002년을 기준으로 2020년까지 총 4단계에 걸쳐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군의 미래상 및 기본골격을 제시하고 있다.

균형·활력·관광·쾌적한 지역을 위해 보은군의 국토이용계획은 우량농지를 보전하면서 개발가능지 중 개발 적지를 설정하고 체계적 교통망을 확충하고 행정중심 복합도시와의 연계 철도노선을 구상하는 등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단지 및 배후기능을 강화하는 관광산업 육성과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한 생활환경 개선, 적극적인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해 인구유입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기 개발지 포함 개발 가능지 16.95%
보은군 행정구역면적 584.48㎢ 중 개발이 가능한 표고 70∼300m가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고 개발용이 경사도인 20도 이하는 54.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주거, 상업, 공업지역 개발진흥 및 개촉지구 등으로 지정된 기 개발지역은 전체 면적의 1.58%인 9.25㎢, 개발 가능지역은 15.37%인 89.86㎢로 기 개발지를 포함한 개발 가능 지역은 전체 584.48㎢의 16.95%인 99.11㎢에 불과한 실정이다.

나머지 지역은 높은 표고나 경사도 등으로 자연적으로 개발 불능지역인데 더해서 상수원보호구역, 자연환경 보전지역, 농업진흥구역 지정 등에 의한 후천적 조건으로 개발이 불가능해지는 등 보은군은 거의 개발을 할 수 없는 지역이 되었다.

2020년 보은군 인구 6만명
2005년 주민등록상 3만8674명인 보은군의 인구는 출생률 및 사망률만을 고려한 순수 자연 인구 면으로 볼 때 2010년 3만7961명, 2015년 3만7270명, 2020년 3만6600명으로 감소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사회적 인구로 관광산업 개발에 따른 유입인구 6200명, 산업단지 등 기타 개발사업에 따른 유입인구 1만7700명 등 유입인구가 증가할 요인 발생으로 2020년 보은군의 계획인구를 6만명으로 잡아 국토이용계획을 수립했다.

생활권역별 주 기능으로 △내·외속리면은 관광휴양레저문화 중심지로 6000명이 증가하고 △회남·북면은 관광·휴양·전원주거단지로 4000명 △교육·행정 중심의 도시인 보은읍과 수한면은 3만명 △첨단산업과 물류유통 기능을 담당하는 마로·탄부·삼승면에는 1만5000명 △북부생활권인 내북·산외면은 과학영농 전원주거단지로서의 기능을 담당하는 생활권으로 5000명의 인구증가 분을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구상 안에는 100만평 규모의 바이오 농산업 단지를 삼승면에 조성하고 동부지방산업단지는 마로면, 보은 물류단지는 보은 IC 인근, 내속리면에 속리산 레저관광단지 조성, 회남면 대청호 수변관광지 조성, 외속리면에 황토 농촌 휴양단지 조성, 외속리면과 내북면에 전원생태마을과 실버타운의 복합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에코빌리지를 조성하고 보은읍에 관광대학, 내속리면에 스포츠전지훈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 하에 의한 것이다.

이같은 계획을 담은 국토이용계획은 1단계인 올해까지는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06년부터 계획에 대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인데 2단계인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도시기반 시설 확충 및 생활중심지역별개발과 첨단 농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또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단계에는 관광휴양단지 조성과 첨단산업용지 및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마지막 4단계인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전원 주거단지 조성과 보은군 전체적인 도시경관을 정비한다는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국토이용계획안은 주민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내용을 수용해 광역도시계획 및 도 종합계획 국토종합개발 계획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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