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병충해 방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보은군이 벼 이삭 도열병 방제를 위해 2,105ha에 해당하는 공동방제 농약 7367만원을 지원, 공동방제를 벌였다.

이번 방제사업은 장마철 폭우로 논이 침수되었던 논, 잎도열병이 발생되었던 논,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준 논, 도열병에 약한 품종을 심은 논, 발생 상습지 등을 중심으로 마을별 공동방제 기간을 정해 방제토록 했다.

지원 농약은 침투성 수화제인 빔, 올타, 만풍 수화제로 △빔은 1봉이 100g 올타 만풍은 200g 규격의 농약이었으며 빔은 이삭패기 1주일 전부터 직전까지 △올타, 만풍은 이삭패기 직전부터 7일 간격으로 살포토록 했다.

군은 이번 방제사업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량과 마을앰프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이삭 도열병 방제 붐을 조성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방제 기간 중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동시에 방제해 주고 찬물이 나는 논은 돌림 도랑을 50m이상 비닐튜브는 100m이상을 설치할 것과 태풍통과 예상 시는 물을 깊이 대 태풍피해를 줄이고 침수된 논은 서둘러 물빼기를 실시하며 물이 빠질 때 잎, 줄기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씻어 주고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걸러대기를 하여 뿌리의 활력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