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쿨로 축사 무더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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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쿨로 축사 무더위 주춤
  • 보은신문
  • 승인 200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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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24호 118대에 1억2000만원 지원
30℃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에도 큰 타격을 받으며 비상이 걸렸다. 무더위가 지속되면 젖소의 산유량 감소, 비육우의 일당 증체량 감소 등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는데 지하수를 끌어올려 시원한 안개 분무에 의해 축사 내 온도를 5-8℃정도 떨어트려 혹서기에 쾌적한 축사환경을 조성하여 무더위를 이기는 농가들이 있어 주위의 화제가 되고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병욱)는 여름철 축사내 온도 강하로 혹서기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구제역 등 각종질병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축사소독으로 질병의 사전예방, 송풍에 의한 가축분뇨 건조 및 발효촉진 등 사육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에어쿨 설치사업은 도비 시범사업으로 금년도에 3농가를 선정하여 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총10대의 에어쿨을 설치해 양축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새로 보급되는 개량 에어쿨은 온습도 조절과 축사소독을 겸할 수 있으며 겨울철 동파를 방지하고 90°회전이 가능하며 온도 센서를 부착 설정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도비 시범사업을 지원 받은 내북면 신궁리 최동일씨는 인근 다두사육 농가에서 에어쿨을 설치한 것만 보았는데 혹서기에 사용해 보니 일당 증체율이 향상되는 등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많은 농가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2001년 7호 40대, 2002년 8호 38대, 2004년 6호 30대 2005년 10대 등 5년간 24호에 1억2천만원을 투입 118대의 에어쿨을 보급하여 축사환경개선에 의한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속리산 황토한우 브랜드단지 조기 정착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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